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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hill
(Homepage) |
2011-01-23 21:30:28, 조회 : 8,850, 추천 : 2524 |
온 세상 흰 눈이 세상을 덮으니 이보다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아직도 몇몇 사람들이 어둠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욕심과 아집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함에 참으로 한탄스러울 뿐이다. 왜 그리고 인간들은 욕심이 많은지...
오늘같이 눈 내리는 날은 실뱀이던 능구렁이던 가족회의를 하는 시간이다. 봄여름 가을 서로가 어룰릴 시간이 없었음일까?
(야~ 어디가갔다 왔으요.). ((나는 말야. 광덕산 푸르디 푸른 정기를 먹고 왔어, 나는 천마산 이끼를 먹고 살었어,)) (아! 그랬구나.) ((나는 인간의 내음을 먹고 왔어!)) (오~힝! 그래? 그것 참 흥미롭네 그래 그세계가 어떤데?) ((내가 할 얘기는 많은데 결론부터 애기 할게. 그네들은 나하고 친구가 될수 없어. 첫째는 왜 그런지 알어? 나하고 모습이 달르다느거야. 나는 잘생겼다고 너희들이 느끼쟎어? 그러나 그네들은 나를 징그럽게 생각해.)) (그래?) (( 내가 못생겼으니 나도 이해한다니까. 그러나 대화가 않 통한다는거야. 내가 무슨 애기를 할 려는지... 너는 뱀꼬리는 이해를 하지?
꼬리와 허리가 없으면 기어갈 수 있니? 그리고 너에겐 특출 난 비늘이 있쟎니.. 너도 너 자신의 능력을 반신반의했지? 그러니 인간이 뭐라고 하던? 징그럽다고 하지... 나는 강력한 꼬리와 자유 자래로 강이건 바다건 사막이건 헤쳐 나갈 수 있는데 말이지.)) (그래? 그러면 네가 느낀건 뭐지?) (( 나는 인간이라는 존재감이 너무 싫은거야. 왜냐면 내가 못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내 삻의 터젼을 빼앗어 간다는 거~샤. 그게 한가지 이유고 두 번째는 지들만 잘났데. 나보다 걸음이 빠르고 키도 크고, 물론 내가 존경 할 부분 아니만 우리하고는 차원이 틀린거 같어. 한마디로 우주를 모른다는 것이지. 그네들은 자기만의 시간을 정하고 자기들만의 룰을 정해 ..
참 이상하지? 우리가 살고 있는 차원하고 한수 아래야. 그리고 그네들은 정해진 룰은 약속하고 그 약속을 어기는 사람들이 그 세상을 지배하고 있어. 참 우습지 않어. 여기서 우리들이 얘기하는 한자 성어 하나 쓰께 自家撞着이라는 거지.
나는 우주 중에 지구라는 나라 중 특히 한국의 백두산과 한라산 그리고 금강산과 설악산의 아름다움에 살고자. 해, 왜인지 알어? 우주에서 한국에 떨어진 열등감 많은 못생긴 뱀이기 때문이지... 오늘 눈이 많이 내려 기분이 좋아서 별예기 다하네. 내가 땅속의 식구들과 오래 만에 술 한잔 한거 같아.
그러나 3월이면 꽃이 필꺼야. 그때 양지바른 바위위에서 우리가 뒤엉켜 자연을 노래하고 살다 가는겨. 오늘 춥지 않은 날씨에 소복소복 눈이 오니 잠 잘 올 것 같으네)) (친구들 오늘 얘기 참 즐거웠고 우리가 지구 한국의 땅에 인간들과 같이 살고 있지만 그네들을 미워하지 말고 같이 지네보세! 그리고 꽃피는 봄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염라대왕님께 조금은 낯을 뵈울 수 있지 않겠나!! )
((땅꾼은 이제 읍~슈?)) (읍~써 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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